**2024년 10월 11일 금요일

올해도 어김없이 노란들판의 무상급식 기금마련 후원행사 <평등한 밥상>을 합니다.**

노란들판의 시작인 노들장애인야학은 1993년 8월 8일 아차산 정립회관에서 문을 열었고,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교육의 권리조차 누리지 못한 이들과 함께하며 배움과 투쟁의 일상을 보내왔습니다.

하지만

식사하셨어요? 라는 흔한 안부 인사를 나누기 어려웠습니다.

계단 때문에 들어갈 수 있는 식당이 없어서, 혼자 밥을 먹기 어려운데 활동지원사가 없어서 밥을 사 먹기엔 주머니 사정이 좋지 못해서, 밥 한 끼 제대로 먹지 못하고 야학에 오던 학생들.

2014년 노들야학은 어떻게든 함께 먹어보자는 마음으로 급식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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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올해로 31주년을 맞이하는 노들장애인야학의 무상급식은 대항로 4층에서 매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함께 밥을 먹으며 “밑불이 되고 불씨가 되자”라는 교훈을 되새기며 억압받고 차별받는 이들과 함께 배움, 투쟁, 노동을 일궈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5년 무상급식 기금마련을 위한 후원행사 평등한 밥상이 10월 11일 금요일 대항로 일대에서 열립니다.

노들의 일상을 든든하게 지지해주고, 활동의 근본이 되는 밥상. 이 소중한 밥상을 함께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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