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수업 때 학생 분들이 주로 부르시는 노래들을 바탕으로 커버 영상을 촬영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노들야학은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해왔고, 특히나 노래방 수업의 경우에는 수업 진행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었다.

커버 영상은 물론 음악가들이 노래를 부르는 것을 담기도 했지만, 노들야학 공간이 도드라질 수 있게 촬영을 진행하고자 했다. 특히 복도 공간에서 촬영했을 때 자연스럽게 피켓이나 주로 사용하는 문구들이 자연될 수 있게 노출될 수 있게끔 준비했고, 천성호 교장 선생님의 노래방 수업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를 영상 중간에 위치하면서 해당 영상이 노들장애인야학 수업에 대한 관심으로 모아질 수 있기를 의도하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이름은 ‘이것도 노래다.’인데, 이는 작년에 디자인 했던 노들야학의 공공일자리 사업의 캠페인 로고 ’이것도 노동이다’에 연계된 것이다. ‘노동’에 해당하는 노란색 형태 부분에 ‘노래’ 말고도 다양한 단어가 들어갈 수 있게 해, 공공일자리 사업의 취지를 잘 표현하면서도 활용도가 높게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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